「佛敎美術의眞髓」 高麗寫經과 朝鮮佛畵의 歸還

十八子 (討論 | 寄與)님의 2025年 7月 10日 (木) 15:04 版
寫眞 6. 十王圖 全體 10幅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 寶物로 指定된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券十五>와 同質의 寫經

<十王圖>, 現傳하는 朝鮮 前期 十王圖 完帙本 2帙 中 하나로 國內 첫 事例

國家遺産廳(廳長 최응천)은 國外所在文化遺産財團(理事長 김정희, 以下 ‘國外財團’)과 함께 7月 8日 午前 11時 國立古宮博物館(서울 鐘路區)에서 日本에서 還收한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와 <十王圖>를 言論에 最初로 公開한다.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는 紺色 종이에 金泥로 筆寫한 高麗 寫經으로, 지난해 10月 所藏者가 國外財團에 賣渡 意思를 밝히면서 처음 存在가 確認되었다. 以後 國家遺産廳의 行政支援과 國外財團의 綿密한 調査, 協商을 거쳐 올해 4月 國內로 들여오는 데 成功했다.

大方廣佛華嚴經은 華嚴종의 根本 經典으로, 부처와 衆生이 하나라는 것을 基本 思想으로 하고 있다. 原來 古代 印度의 言語인 산스크리트語로 記錄되었으며, 漢譯本으로는 晉本, 周本, 貞元本 等이 있다. 이番에 還收한 遺物은 周本 80券 中 第22券을 옮겨 적은 것으로, 華嚴經의 主尊佛인 毘盧遮羅佛이 兜率天宮으로 올라가는 過程을 記錄하였다.

한便, 이番에 돌아온 <十王圖>는 國外財團이 2023年 8月 日本 競賣 出品 情報를 入手한 後, 國家遺産廳과의 協力을 통해 落札에 成功하여 지난해 11月 國內로 還收하였다.

朝鮮 前期를 代表하는 <十王圖>로 일찍부터 學界의 注目을 받은 作品이며, 現傳하는 朝鮮 前期 完帙 十王圖 2點 中 하나로 그 意味가 남다르다. 日本人 蒐集家 入江毅夫의 『幽玄齋選韓國古書畵圖錄』에서 該當 遺物이 紹介된 바 있다. 各 幅의 畵記에는 製作 時期는 없으나, 施主者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 民間 發願으로 造成되었음을 推定할 수 있다.

寫眞 17. 雲紋, 小菊花紋, 唐草紋

‘十王’은 重厚한 體軀에 謹嚴한 表情이 纖細하게 表現되었으며, ‘獄卒’은 筋肉質의 우락부락한 身體에 힘껏 體罰을 加하는 形象이 實感나게 描寫되어 있다. 十王 等 登場人物의 衣服과 背景에 그려진 雲紋, 小菊花紋, 唐草紋 等은 高麗 佛畵에서 자주 사용된 紋樣을 따르고 있다. [붙임 寫眞 17 參考]

<十王圖>는 저승에서 亡者가 生前에 지은 罪를 審判하는 열 名의 十王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 還收本은 總 10幅으로 構成되어 있으며, 1幅當 1名의 十王과 地獄 場面이 그려져 있다. 각 幅 上端에는 十王들의 裁判 主管 場面을 크게 浮刻시킨 한便, 下端에는 獄卒에게 體罰당하는 亡者들의 悽慘한 光景을 比較的 작게 描寫하고 있다. 大部分의 地獄 場面이 高麗後期 <十王圖>의 圖像과 類似하나, 第五閻羅王圖와 第六變成王圖는 旣存에 알려져 있는 圖像과 다른 獨特함을 보여준다.

寫眞 18. 冕旒冠의 北斗七星紋

第五閻羅王圖는 十王 中 代表的인 地獄王인 閻羅王이 主管하는 地獄을 描寫한 場面이다. 이番 還收本에는 閻羅王이 쓴 冕旒冠에 北斗七星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日月紋이나 金剛經冊이 그려진 기존 閻羅王圖 圖像과는 區別되는 點이다. 北斗七星은 民間信仰에서 壽命을 管掌하는 별로, 閻羅王이 衆生의 죽음을 管掌했던 十王임을 意味하며 閻羅王의 權威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붙임 寫眞 18 參考]

寫眞 19. 蓮華化生 場面

第六變成王圖는 鑊湯地獄의 끓는 물이 極樂世界의 蓮池로 바뀌고 그 속에서 化生한 모습을 描寫하고 있다. ‘蓮華化生’이 地獄 場面에 登場한 것은 이번 還收 遺物을 通해 처음 發見된 事例이다. 地獄에서도 죗값을 치르고 뉘우치면 蓮池, 卽 ‘極樂’에 태어날 수 있다는 希望的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解釋된다. [붙임 寫眞 19 參考]

이番에 公開하는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와 <十王圖>는 數百 年의 時間이 흘렀음에도 保存 狀態가 良好해 向後 多樣한 硏究와 展示 等에 活用될 것으로 期待된다.

최응천 國家遺産廳長은 “光復 80周年을 한 달餘 앞둔 時點에 日本에서 돌아온 우리의 所重한 文化遺産을 公開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特히 이番에 公開하는 高麗寫經과 十王圖는 高麗와 朝鮮 前期 佛敎美術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作品으로, 앞으로 많은 國民들이 보실 수 있도록 하여 그 價値를 나눌 計劃이다”라고 밝혔다.

國家遺産廳과 國外財團은 앞으로도 現地 協力網을 强化하여 우리의 歷史와 文化를 되찾기 위한 國外遺産의 發掘, 還收와 保存, 活用을 積極的으로 推進할 計劃이다. 이번 文化遺産 還收는 福券寄金의 支援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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