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美術의眞髓」 高麗寫經과 朝鮮佛畵의 歸還"의 두 版 사이의 差異

編輯 要約 없음
編輯 要約 없음
1番째 줄: 1番째 줄: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보물 로  지정 된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권15>와  동질 의  사경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  寶物 로  指定 된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券十五>와  同質 의  寫經


< 시왕도>,  현전 하는  조선 전기 시왕도 완질본 2 하나로  국내 첫  사례
< 十王圖>,  現傳 하는  朝鮮 前期 十王圖 完帙本 2 하나로  國內 첫  事例


  국가유산청( 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김정희,  이하 국외재단’)과 함께 7 8 오전 11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일본 에서  환수 한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 시왕도>를  언론 에  최초 로  공개 한다.
  國家遺産廳( 廳長 최응천)은  國外所在文化遺産財團( 理事長 김정희,  以下 國外財團’)과 함께 7 8 午前 11 國立古宮博物館(서울  鐘路區)에서  日本 에서  還收 한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와 < 十王圖>를  言論 에  最初 로  公開 한다.
*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고려(1334 제작 감지 에  금니 필사 / 세로 36.2cm × 가로 1,088.5cm
*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 高麗(1334 製作 紺紙 에  金泥 筆寫 / 세로 36.2cm × 가로 1,088.5cm
* < 시왕도>:  조선 전기 제작 / 비단에  채색 전체 세로 147cm × 가로 66cm,  화면 세로 66cm × 가로 44cm
* < 十王圖>:  朝鮮 前期 製作 / 비단에  彩色 全體 세로 147cm × 가로 66cm,  畵面 세로 66cm × 가로 44cm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는  감색( 紺色) 종이에  금니( 金泥) 로  필사 한  고려 사경( 寫經) 으로, 지난해 10 소장자 가  국외재단 에  매도 의사 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 가  확인 되었다.  이후 국가유산청 의  행정지원 과  국외재단 의  면밀 한  조사협상 을 거쳐 올해 4 국내 로 들여오는 데  성공 했다.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는 紺色 종이에 金泥로  筆寫 高麗 寫經으로, 지난해 10 所藏者 가  國外財團 에  賣渡 意思 를 밝히면서 처음  存在 가  確認 되었다.  以後 國家遺産廳 의  行政支援 과  國外財團 의  綿密 한  調査協商 을 거쳐 올해 4 國內 로 들여오는 데  成功 했다.
금니( 金泥)가루를  아교 풀에 개어 만든  안료
* 金泥:  가루를  阿膠 풀에 개어 만든  顔料
사경( 寫經)불교 경전 을  유포 하거나  공덕 을 쌓기  하여  경전 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경전
* 寫經:  佛敎 經典 을  流布 하거나  功德 을 쌓기  하여  經典 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經典


  대방광불화엄경 은  화엄 종의  근본 경전 으로, 부처와  중생 이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 으로 하고 있다.  원래 고대 인도 의  언어 인 산스크리트 로  기록 되었으며,  한역본( 漢譯本) 으로는  진본( 晉本)주본( 周本)정원본( 貞元本) 이 있다. 이 에  환수 한  유물 은  주본( 周本) 80 제22권 을 옮겨 적은 것으로,  화엄경 의  주존불( 主尊佛) 인  비로자나불( 毘盧遮羅佛) 이  도솔천궁( 兜率天宮) 으로 올라가는  과정 을  기록 하였다.
  大方廣佛華嚴經 은  華嚴 종의  根本 經典 으로, 부처와  衆生 이 하나라는 것을  基本 思想 으로 하고 있다.  原來 古代 印度 의  言語 인 산스크리트 로  記錄 되었으며, 漢譯本으로는 晉本, 周本, 貞元本  이 있다. 이 에  還收 한  遺物 은 周本 80 第22券 을 옮겨 적은 것으로,  華嚴經 의 主尊佛인 毘盧遮羅佛이 兜率天宮으로 올라가는  過程 을  記錄 하였다.
진본( 晉本)동진( 東晉) 시대 에  불타발타라( 佛駄跋陀羅, 359~429)가  한역 한 60 권본
* 晉本: 東晉  時代 에 佛駄跋陀羅(359~429)가  漢譯 한 60 券本
주본( 周本)중국 나라때  실차난타( 實叉難陀, 652~710)가  한역 한 80 권본
* 周本:  中國 나라때 實叉難陀(652~710)가  漢譯 한 80 券本
정원본( 貞元本)중국 나라때  반야( 般若) 가  한역 한 40 권본
* 貞元本:  中國 나라때 般若가  漢譯 한 40 券本
비로자나불( 毘盧遮羅佛): ‘ 화엄경( 華嚴 經)’ 의  주불( 主佛) 로서  불교 의  진리 그  자체 를  형상화 한  광명( 光明) 의 부처
* 毘盧遮羅佛: ‘華嚴 經’ 의 主佛로서  佛敎 의  眞理 그  自體 를  形象化 한 光明의 부처
도솔천궁( 兜率天宮)욕계( 欲界) 에  한 여섯 하늘  넷째 하늘에 있는  궁전
* 兜率天宮: 欲界에  한 여섯 하늘  넷째 하늘에 있는  宮殿


▲ 표지에는 금·은니로 그려진 5송이의 연꽃이 배치되었고, 넝쿨무늬가 연꽃 송이를 감싸고 있다. ▲ 발원문에는 원통 2년(1334년) 정독만달아(鄭禿滿達兒)가 부모님과 황제 등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엄경 81권 등을 사성(寫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권15>(보물)의 발원문과 내용이 일치하여 동질의 화엄경임을 알 수 있다.
▲ 표지에는 금·은니로 그려진 5송이의 연꽃이 배치되었고, 넝쿨무늬가 연꽃 송이를 감싸고 있다. ▲ 발원문에는 원통 2년(1334년) 정독만달아(鄭禿滿達兒)가 부모님과 황제 등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엄경 81권 등을 사성(寫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권15>(보물)의 발원문과 내용이 일치하여 동질의 화엄경임을 알 수 있다.

2025年 7月 9日 (水) 06:06 版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 寶物로 指定된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券十五>와 同質의 寫經

<十王圖>, 現傳하는 朝鮮 前期 十王圖 完帙本 2帙 中 하나로 國內 첫 事例

國家遺産廳(廳長 최응천)은 國外所在文化遺産財團(理事長 김정희, 以下 ‘國外財團’)과 함께 7月 8日 午前 11時 國立古宮博物館(서울 鐘路區)에서 日本에서 還收한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와 <十王圖>를 言論에 最初로 公開한다.

  •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 高麗(1334年) 製作 / 紺紙에 金泥 筆寫 / 세로 36.2cm × 가로 1,088.5cm
  • <十王圖>: 朝鮮 前期 製作 / 비단에 彩色 / 全體 各 세로 147cm × 가로 66cm, 畵面 各 세로 66cm × 가로 44cm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券二十二>는 紺色 종이에 金泥로 筆寫한 高麗 寫經으로, 지난해 10月 所藏者가 國外財團에 賣渡 意思를 밝히면서 처음 存在가 確認되었다. 以後 國家遺産廳의 行政支援과 國外財團의 綿密한 調査, 協商을 거쳐 올해 4月 國內로 들여오는 데 成功했다.

  • 金泥: 金가루를 阿膠풀에 개어 만든 顔料
  • 寫經: 佛敎 經典을 流布하거나 功德을 쌓기 爲하여 經典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經典

大方廣佛華嚴經은 華嚴종의 根本 經典으로, 부처와 衆生이 하나라는 것을 基本 思想으로 하고 있다. 原來 古代 印度의 言語인 산스크리트語로 記錄되었으며, 漢譯本으로는 晉本, 周本, 貞元本 等이 있다. 이番에 還收한 遺物은 周本 80券 中 第22券을 옮겨 적은 것으로, 華嚴經의 主尊佛인 毘盧遮羅佛이 兜率天宮으로 올라가는 過程을 記錄하였다.

  • 晉本: 東晉 時代에 佛駄跋陀羅(359~429)가 漢譯한 60券本
  • 周本: 中國 唐나라때 實叉難陀(652~710)가 漢譯한 80券本
  • 貞元本: 中國 唐나라때 般若가 漢譯한 40券本
  • 毘盧遮羅佛: ‘華嚴經’의 主佛로서 佛敎의 眞理 그 自體를 形象化한 光明의 부처
  • 兜率天宮: 欲界에 屬한 여섯 하늘 中 넷째 하늘에 있는 宮殿

▲ 표지에는 금·은니로 그려진 5송이의 연꽃이 배치되었고, 넝쿨무늬가 연꽃 송이를 감싸고 있다. ▲ 발원문에는 원통 2년(1334년) 정독만달아(鄭禿滿達兒)가 부모님과 황제 등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엄경 81권 등을 사성(寫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권15>(보물)의 발원문과 내용이 일치하여 동질의 화엄경임을 알 수 있다. ▲ 변상도(變相圖)는 5개의 화면(畫面)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비로자나불(毘盧遮羅佛)을 중심으로 양옆에 여러 보살들을 배치하고, 금강당보살이 회주(會主)가 되어 도솔천궁에서 5번째 설법을 하는 장면이다. 나머지 4개의 화면에는 비로자나불(毘盧遮羅佛)이 보리수 아래,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등을 넘나들며 설법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변상도의 정치하고 능숙한 선묘에서 전문 사경승의 높은 수준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 정독만달아(鄭禿滿達兒)(1290~?):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로 가서 관직에 오른 환관
  • 사성(寫成): 사경 작업의 완성
  •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이나 그 교의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 회주(會主): 모임을 이끌어 가는 사람
  • 도리천(忉利天): 욕계(欲界)에 속한 여섯 하늘 중 둘째 하늘
  • 야마천(夜摩天): 욕계(欲界)에 속한 여섯 하늘 중 셋째 하늘
  • 정치(精緻): 정교하고 치밀함.
  • 선묘(線描): 선으로 묘사함.

한편, 이번에 돌아온 <시왕도>는 국외재단이 2023년 8월 일본 경매 출품 정보를 입수한 후,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을 통해 낙찰에 성공하여 지난해 11월 국내로 환수하였다.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시왕도>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며, 현전하는 조선 전기 완질 시왕도 2점 중 하나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인 수집가 이리에 다케오(入江毅夫)의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幽玄齋選韓國古書畵圖錄)』에서 해당 유물이 소개된 바 있다. 각 폭의 화기에는 제작 시기는 없으나, 시주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 민간 발원으로 조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이리에 다케오(入江毅夫): 일본인 화상이자 수장가로, 일본 교토에서 ‘이조당(李朝堂)’이라는 고미술점을 운영하였으며, 1996년 본인의 소장품 740여 점을 수록한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을 발간함.

‘시왕’은 중후한 체구에 근엄한 표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었으며, ‘옥졸’은 근육질의 우락부락한 신체에 힘껏 체벌을 가하는 형상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시왕 등 등장인물의 의복과 배경에 그려진 운문, 소국화문, 당초문 등은 고려 불화에서 자주 사용된 문양을 따르고 있다. [붙임 사진 17 참고]

  • 시왕(十王): 사후세계에서 인간들의 죄의 경중을 가리는 열 명의 심판관으로, 진광왕(秦廣王), 초강왕(初江王), 송제왕(宋帝王), 오관왕(五官王), 염라왕(閻羅王), 변성왕(變成王), 태산왕(泰山王), 평등왕(平等王), 도시왕(都市王), 오도전륜왕(五道轉輪王)을 말함.

<시왕도>는 저승에서 망자가 생전에 지은 죄를 심판하는 열 명의 시왕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 환수본은 총 10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폭당 1명의 시왕과 지옥 장면이 그려져 있다. 각 폭 상단에는 시왕들의 재판 주관 장면을 크게 부각시킨 한편, 하단에는 옥졸에게 체벌당하는 망자들의 처참한 광경을 비교적 작게 묘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옥 장면이 고려후기 <시왕도>의 도상과 유사하나, 제5염라왕도와 제6변성왕도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도상과 다른 독특함을 보여준다.

제5염라왕도는 시왕 중 대표적인 지옥왕인 염라왕이 주관하는 지옥을 묘사한 장면이다. 이번 환수본에는 염라왕이 쓴 면류관(冕旒冠)에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일월문이나 금강경책이 그려진 기존 염라왕도 도상과는 구별되는 점이다. 북두칠성은 민간신앙에서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염라왕이 중생의 죽음을 관장했던 시왕임을 의미하며 염라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붙임 사진 18 참고]

  • 염라왕(閻羅王): 시왕 중 다섯 번째 왕으로 망자가 생전에 행한 행적들이 모두 비치는 업경이라는 거울을 갖고 죄를 심판
  • 면류관(冕旒冠): 직사각형의 판에 많은 구슬을 꿰어 늘어뜨린 관
  • 금강경(金剛經): 부처가 깨달은 지혜의 삶에 대하여 설법한 내용을 담은 경전

제6변성왕도는 확탕지옥(鑊湯地獄)의 끓는 물이 극락세계의 연지(蓮池)로 바뀌고 그 속에서 화생(化生)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연화화생(蓮華化生)’이 지옥 장면에 등장한 것은 이번 환수 유물을 통해 처음 발견된 사례이다. 지옥에서도 죗값을 치르고 뉘우치면 연지(蓮池), 즉 ‘극락(極樂)’에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붙임 사진 19 참고]

  • 확탕지옥(鑊湯地獄): 쇳물이 끓는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는 지옥
  • 연화화생(蓮華化生): 연꽃이 만물을 화생, 다시 탄생시킨다는 불교적 생성관

이번에 공개하는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시왕도>는 수백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광복 80주년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일본에서 돌아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공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고려사경과 시왕도는 고려와 조선 전기 불교미술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보실 수 있도록 하여 그 가치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재단은 앞으로도 현지 협력망을 강화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기 위한 국외유산의 발굴, 환수와 보존,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유산 환수는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出處